"호남권 거점…환경부 등과 협약체결 "
"화학사고시 주민 건강검진 등 맡아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이 환경부가 지정·지원하는 ‘호남권 화학사고 건강영향조사 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앞으로 화학사고 발생시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함께 건강검진·생체 모니터링·건강피해 규모 확인 등 지역민의 전반적인 건강영향조사를 하게 된다.
병원측은 지난 6월 군산 OCI 화학물질 누출사고시 지역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이미 실시한 바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인 문재동 교수는 “국내 화학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본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