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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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내년 4월 경기도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라스코 동굴벽화 순회전의 전시관 설계는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맡게 됐다.


광명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에서 내년 4월4일부터 5개월 간 열리는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전시관 설계를 위해 장 누벨과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전시관 부지 조성공사 등 본격적인 전시관 건축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장 누벨은 프랑스 까르띠에 미술관, 독일의 라파예트 백화점, 2002 스위스 엑스포, 일본의 도쿄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로 건축분야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삼성미술관 리움의 현대미술관을 설계했다.


전시관은 광명동굴 선광장 앞 부지 1125㎡(340평)에 조성된다. 광명동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독창적 디자인으로 설계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버려진 폐광이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광명동굴의 정체성과 개념을 살려 만들어진다.

한ㆍ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2015-2016 한ㆍ불 상호교류의 해' 기념사업으로 추진되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은 광명동굴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문화교류 행사다. 이 전시회는 세계적인 전시회를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회는 전시 장르뿐만 아니라 기술ㆍ미학적 측면에서도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순회전시회다. 혁신적인 기술력의 도움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주요 동굴벽화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2000년에 새로 개발한 '스톤 베일' 기법을 적용해 라스코동굴의 벽면 작품을 3차원으로 똑같이 재생해냈다.


프랑스 건축가 장누벨

프랑스 건축가 장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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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코 동굴벽화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프랑스 남서쪽 도르도뉴의 몽티냑 남쪽에 있는 1만9000년 전 후기 구석기 시대 중엽의 동굴벽화 유적으로, 동굴 벽면에는 야생동물 915종, 수수께끼 같은 기호 500여개가 그려져 있다. 라스코 동굴벽화는 1940년 마을 소년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동ㆍ서양의 미술사연표와 구석기 시대의 주요 유적에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세계적인 동굴벽화로 우리나라 중ㆍ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도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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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은 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 9월19일 프랑스 라스코동굴 현장에서 프랑스 라스코 SPL(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 공공지역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전'은 2012년 프랑스 보르도를 시작으로 2013년 미국 시카고, 2014년 미국 휴스턴과 캐나다 몬트리올, 2015년 벨기에 브뤼셀과 프랑스 파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려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광명시 관계자는 "내년 4월부터 열리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은 초ㆍ중ㆍ고교생에게는 교육적 차원에서, 일반인들에게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실물형태로 직접 감상하는 차원에서 유익한 전시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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