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사진=스완지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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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완지 시티가 다섯 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레스터 시티는 원정길에서 승리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스완지는 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레스터에게 0-3으로 완패했다.

이번 결과로 스완지는 3승 5무 6패로 승점 14에 머물러 15위에서 변동 없었다. 레스터는 9승 5무 1패로 승점 32가 되면서 같은 날 스토크 시티에 패한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스완지는 이날 안방에서 부진 탈출을 노렸다. 최근 11경기에서 1승(3무 7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어느덧 순위도 15위까지 떨어졌다. 강등권의 마지노선인 18위 본머스와 승점이 단 4점차 밖에 되지 않았다.

상대는 요즘 잘 나가는 레스터 시티였다. 레스터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2위에 올라 있다. 혜성처럼 등장한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이번에도 공격 선봉에 섰다. 바디는 스완지전까지 득점에 성공하면 12경기 연속골로 1931-1932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지미 던이 가지고 있던 역대 영국 1부리그 최다골과 타이를 이룰 수 있는 상황이었다.


상대가 어떻듯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컸던 스완지는 주축 멤버들을 모두 가동했다. 기성용(26)도 선발로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레온 브리튼과 발을 맞췄다. 지난 경기까지 주로 수비와 공수 조율에 주력했던 기성용은 보다 공격적으로도 올라서며 공격포인트 사냥에도 힘을 기울였다.


스완지는 출발이 좋지 못했다. 전반 5분 만에 리야드 마네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골문 바로 앞에서 마네즈가 골문 안으로 집어 넣었다. 전반 22분에는 마레즈의 추가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에서 은골로 캉테가 연결해준 공을 잡아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스완지의 골망을 또 갈랐다.


마음이 급해진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제퍼슨 몬테로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3분에 기성용이 레스터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오른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혀 아쉬움을 남겼다.


공격의 고삐를 계속해서 당기던 스완지는 후반 22분에 쐐기골을 맞고 무너졌다. 마레즈에게 또 다시 골을 내줬다. 이번에도 역습 상황에서 당했다. 바디가 침착하게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마레즈가 잡지 않고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마레즈는 이 골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경기는 그대로 레스터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기성용은 78분을 뛰고 잭 코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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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이 교체로 출전한 토트넘 핫스퍼는 6일 허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후반 20분에 그라운드를 밟아 25분을 뛰며 팀의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번 결과로 토트넘은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아스날은 선덜랜드에 3-1 승리를 거둬 2위를 탈환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과 0-0으로 비겨 주춤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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