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센 언니’ 이미지의 래퍼 치타가 26세 부산 아가씨로 돌아간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는 무대 위의 치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일상과 가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키워오던 치타는 교통사고로 생사의 기로에 선 적이 있다. 딸의 꿈을 지켜주고 싶었던 치타의 엄마는 생존율이 높은 치료 대신 생존율은 희박하지만 장애 가능성이 낮은 인공 뇌사(혼수치료)를 택했다. 수술에서 깨어난 딸이 장애로 음악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
부산에서 식당 일을 하며 상경한 딸을 뒷바라지해 온 치타의 엄마는 딸의 성화에 식당을 그만 두고 인생 2막을 꿈꾸며 딸과 함께 신혼여행지였던 제주도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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