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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금호음악인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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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이사장이 금호음악인상으로 선정된 임지영과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이사장이 금호음악인상으로 선정된 임지영과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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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은 3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여, 21)을 '제 7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축하음악회를 가졌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해 지난 5월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당시 임지영은 금호악기은행의 고악기(쥬세페 과다니니, 1794)로 우승했다.
임지영은 이번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게 됨에 따라 미화 2만 달러의 상금과 2년간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은 영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재단 이사장)은 "어린 나이에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인의 뛰어난 클래식 음악성을 알린 임지영양이 너무나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임지영양이 한국의 클래식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주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영은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선배들이 받아온 의미 있는 금호음악인상을 제가 받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좋은 환경에서 연주에 몰두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호음악인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정명화 한국예술종합대학교 명예교수는 "임지영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과 함께 본격적인 세계무대 활동을 앞둔 만큼, 이번 금호음악인상 수상이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하는데 있어 주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 30세 미만의 클래식 기악 연주자 중 탁월한 음악성으로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이를 격려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금호음악인상은 지금까지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이유라, 클라라 주미 강과 베이시스트 성민제를 수상자로 배출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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