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민 1664명에 8300여만 원 상당 에코마일리지 지급
에코마일리지란 에코(eco)와 마일리지(mileage) 합성어로 친환경을 쌓는다는 의미로 가정과 학교, 기업 등에서 수도나 가스, 전기, 지역난방 사용량을 줄인 만큼 마일리지로 돌려받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개인과 소상공인은 탄소배출량 기준 5~15%이상 절감시 1~5만 마일리지를, 에너지 사용량이 50 TOE가 넘는 단체는 10%이상 에너지를 절감하고 절감률과 실천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단체에 100만~500만원을 지급한다. 지금까지 9000여 참여자가 4억5000여 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마일리지 지급대상자에게는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연락하고, 대상자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나 영등포구청 환경과(☎2670-3462)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이나 티머니카드, LED스탠드, 아파트관리비, 에너지 빈곤층이나 사막화 방지를 위한 기부 등의 용도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자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센티브 외에도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서울시 융자·보조금 등 신청시 우선권을 부여 받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에코마일리지 가입률은 전국 1위를 달성한 친환경도시”라며 “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에너지 절약과 지구 환경을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영등포구청 환경과(☎2670-346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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