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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값 인상에 채소값도 껑충…내년 장바구니물가 더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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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 가격 5.62% 인상…타 소주업체도 인상 예고
맥주값도 연쇄 인상 점쳐져…뛰는 채소값까지 높아지는 장바구니물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이트진로가 소주 참이슬 가격을 오늘(30일)부터 인상하면서 장바구니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소주업체들과 맥주업체들이 소주와 맥주 가격을 연쇄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점쳐진데 이어 채소값 가격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하이트진로는 이날부터 참이슬 출고가격을 5.62% 인상했다. 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변경된다.

시장 선두업체의 가격 인상으로 롯데칠성, 무학 등 다른 소주 회사들도 시차를 두고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주류 측은 '처음처럼' 등 소주값의 인상시기나 인상폭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곧 값을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소주가격 인상 성공으로 맥주가격 인상 명분도 강화될 것으로 보여 맥주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가격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ㆍ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됐다"고 밝혔다.

장바구니 물가는 오른지 오래다. 채소값은 올해 내내 오름세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에(aT)에 따르면 27일 현재 양파 1kg 가격은 24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9%, 5년 평균 대비 50.1% 오른 가격이다.

마늘(1kg) 가격도 전년동기 대비 43.3% 상승했고 대파(1kg) 값도 61.9% 뛰었다.
양배추 1포기도 2359원에 거래되며 22.4% 올랐고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배추(1포기)와 무(1개) 가격도 각각 지난해보다 16.8%, 13.1% 상승했다. 상추(100g)는 16.9%, 얼갈이배추(1kg) 16.1%로 전년보다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우등심과 한우갈비값은 각각 16.3%, 15.4% 올랐다.

주민세와 쓰레기봉투 가격등도 줄줄이 인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중 20곳이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했고 내년까지 모든 구가 가격을 올린다.

25개 자치구의 음식물쓰레기(2ℓ)봉투 가격은 평균 120원에서 올해 140원으로 17% 인상됐다. 일반쓰레기(20ℓ) 봉투 가격은 평균 363원에서 440원으로 21% 올랐다. 올 초부터 담뱃값도 2000원 올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공공요금 인상은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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