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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 알에 100원…과잉 생산에 내년 가격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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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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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12월∼내년 2월 계란 산지가격 전년 대비 하락 전망
과잉 생산에 비해 수요는 전년과 비슷…한 알에 100원 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계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도한 병아리 입식 경쟁 및 농가의 시설 확장이 지속되어 계란 과잉 생산에 따른 것이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산란 성계(노계) 도태는 증가한 반면 산란 가담 신계군 및 산란계 병아리 입식이 증가로 12월 6개월령 이상 산란용 닭 마릿수는 전년보다 9.2% 증가한 5500만 마리로 전망된다.

연구원측은 6∼8월 산란계 병아리 입식 증가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신계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계(노계) 비중 증가, 계란 생산 가담 신계군 증가와 생산성 회복으로 계란 생산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12월∼내년 2월 연말 특수와 설 연휴 이외에 증가 요인이 없어 계란 수요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2월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8.8% 하락한 1050∼1150원(특란 10개), 내년 1∼2월 계란 산지가격은 계란 생산량 증가로 전년 대비 평균 17.4% 하락한 1000∼1200원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측은 "과도한 병아리 입식 경쟁 및 농가의 시설 확장이 지속되어 계란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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