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여야 농어촌 지역구 의원들은 11일 오후 4시부터 양당 대표실 점거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여야 지도부가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농어촌 지역구 감소에 반대하는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국회 농어촌 지방 주권지키기 모임 소속 강동원·김승남·유성엽·이윤석·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긴급성명을 내고 대표실 점거 농성에 대해 "농어촌 선거구, 특히 호남의 선거구를 단 1석도 줄여선 안 된다는 대의명분을 관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400만 농어민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전국 농어촌지역의 주권과 대표성이 더 이상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라며 우리 새정치연합은 호남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얘기들 한다. 그런 호남의 농어촌 선거구를 우리 당과 문재인 대표가 절대 사수하겠다는 분명한 의지가 표현될 때까지 우리들은 농성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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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것은 우리들 개인의 선거구 지키기 차원에 머무르고 있지 않다"며 "400만 농어민들의 주권을 사수하고 대한민국이 지역간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는 시대정신에 입각하고 있다. 부디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영철 새누리당, 유성엽 새정치연합 의원 등 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양당 지도부의 선거구 획정 관련 4+4 회동이 열리는 국회 귀빈식당을 찾아 농어촌 지역대표성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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