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창군이 복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5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순창군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선진국 해외연수 등의 인센티브도 함께 받게 된다.
2015년 의료급여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올 한해동안 의료급여업무 중 장기입원사례관례관리 및 의료급여제도 사업 홍보, 의료급여재정 안정화 기여도, 기관장 관심도 등을 광역과 기초로 나누어 평가했다.
또 의료급여 과다이용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해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관리 위해 요인을 크게 줄이고 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킨 점도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특히 적극적 맞춤형사례관리 운영을 통해 의료급여일수를 전년대비 16.8%인 26,484일 줄이고 의료비는 23.2%인 4억 2천 3백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같은 성과는 의료급여관리사를 통해 요양병원 실태조사 및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의료급여 과다이용자와 만성질환자 등을 집중 관리군으로 분류해 수차례 전화, 방문상담, 서신 및 자원연계 등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한 결과로 알려지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의료급여 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고위험군, 신규군, 장기입원자 등에 대한 발굴과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읍면 순회교육, 분기별 사례회의 개최 등 사례관리를 강화해 합리적인 의료이용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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