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잠 프로젝트'…"스트리밍 서비스는 닭잡는 공장" 일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4일 오전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한 '꽃잠 프로젝트' 그룹이 화제다.
그룹명 '꽃잠 프로젝트'는 신혼부부의 첫날밤이라는 '꽃잠'과 연구 계획을 뜻하는 '프로젝트'의 합성어다. 1972년 거정(임거정)과 1994년생 김이지가 호흡을 맞춘 이 그룹은 교감과 소통을 통해 진정성 있는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꽃잠프로젝트는 빠른 시간에 만들어진 팀이었죠. 저희가 2년 반 만에 나온 정규 앨범입니다. 첫 EP 앨범을 낼 때는 서로 신선해서 재밌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죠. 이번 앨범은 완성도에 아쉬움을 해소한 결과물이에요."라며 소개한 이들의 첫 정규 앨범은 '룩 인사이드(Look Inside)'로 지난 달 6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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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의 고즈넉한 풍경을 그린 '홈(Home)'을 타이틀로 삼았다. 총 10곡이 수록됐다. '미스터 매클레인(Mr. McClain)' '헬로(Hello)' '온 오프(On Off)' 등 거정의 섬세한 터치에 이지의 힘을 뺀 목소리가 음악에 담긴 풀내음을 전한다.
거정은 "음악이 소장이 아닌 소비의 의미로 바뀐 시대죠. 스트리밍은 수십 마리가 걸려있는 닭 잡는 공장 같아요. 정말 잔인하죠. 아티스트에게 작품은 자식과 같은 존재예요"라며 "대중보단 운영자의 문제예요. 치킨 공장 같은 환경에서도 저희가 느끼는 음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꽃잠 프로젝트'의 음악 방향을 제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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