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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른다' 전망 급격히 줄어…"분양물량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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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자료: KB국민은행";$size="489,251,0";$no="201510281047026037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올 4분기에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제전문가와 일반국민 비율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년의 두 배에 가까운 아파트 분양물량이 향후 주택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의 주택시장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에 주택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일반국민은 48.9%로 지난 분기 조사의 51.8%에 비해 2.9%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전망을 내놓은 경제전문가는 49.8%로 지난 분기의 62.2%에 비해 무려 12.4%포인트나 떨어졌다.
일반국민의 지역별 주택매매가격 전망 결과를 보면,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서울에서 55.1%, 경기 55.5%로 높은 반면 울산 25.0%, 대전 31.1% 등 지방에서는 낮았다.

주택매매가격의 상승 전망 이유에 대해, 일반국민은 전세가격 상승(35.0%), 향후 기대주택가격 상승(24.7%), 저금리(24.1%) 순이었다. 경제전문가는 전세가격 상승(56.3%), 저금리(22.1%) 순으로 응답해 지난 분기의 저금리(55.2%), 전세가격 상승(29.2%) 등과는 다르게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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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일반국민의 67.7%, 경제전문가의 84.1%가 전세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제전문가 가운데 전세값이 떨어질 것으로 본 응답자는 0.3%에 불과했다.

지역별 전세가격 전망을 보면, 서울(80.0%), 세종(80.0%), 경기(79.0%) 등에서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높은 대신 울산(25.0%), 대전(48.6%)에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전세값 상승 전망 이유로는 일반국민 59.5%와 전문가 48.8%가 전세물량 감소를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단위:천호) 자료:부동산114";$size="431,212,0";$no="2015102810470260370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경제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만큼 규제완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전문가 중 94.0%가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총량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66.0%는 현행보다 'DTI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KDI는 "3분기에도 주택매매시장은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증가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지속했다"면서 "주택임대시장에서는 전세가격 상승세와 월세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은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해 향후 그 파급효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아파트 분양물량은 장기평균물량(27만호)의 두 배에 가까운 49만호로 예상돼 향후 주택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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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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