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원 규모의 직원 복지사업 투입예산 직원 투표로 결정...총 100여건의 직원 제안 사업 중 인터넷 투표로 결정된 9개 사업에 대하여 순위 결정
구는 최근 직원 공감한마당 通 축제를 열어 2016년 직원 복지사업을 직원들이 직접 결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공감한마당 축제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 구 간부 및 현장투표자 등 총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직원 인터넷 투표로 결정된 9개 사업 중(총 사업비 1억5900만원) 사업제안자 설명, 찬반 토론, 현장투표로 총 6개 사업(총 1억원)이 최종 결정됐다.
이는 스위스의 직접민주주의 방식인 란츠게마인데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토론과 현장투표로 직원들이 좀 더 발전된 형태의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공감한마당에 참여한 직원은 토론을 통해 좀 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고 은평구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난 4년간 주민참여 예산을 직접 이끌어온 직원들에게도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통해 참여예산제도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내부만족도를 높여 청렴한 은평과 구민들의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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