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차예절연구회와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에서 350여명 참여, 생활차, 선비차, 오방다례 시연 및 부모님께 차 우려 대접하기 시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차예절 발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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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정성스럽게 차를 우려내고 대접하는 과정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을 배우고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올해로 열세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중랑구 차예절연구회(회장 남영수)가 주관해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함께 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마시는 생활차, 선비옷과 갓을 쓰고 한 손만 이용해 차를 우려내는 선비차를 시연했다.

또 오방색 다기를 사용해 차를 나누어 오방색(청색, 적색, 백색, 흑색, 황색)에 담긴 의미와 음양오행의 원리를 생활 속으로 이끄는 오방다례도 진행됐다.

어린이 차예절 발표회

어린이 차예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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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무대에서 어린이들이 열심히 배운 차예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오다가 올해부터는 부모님을 손님으로 맞아 차를 드리는 자리로 구성해 부모님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다.

고운 한복을 입은 아이가 다소곳이 앉아 직접 차를 만들어 부모님께 올리는 과정은 사뭇 진지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평소 천방지축인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럽게 다기를 다루는 모습을 보는 부모님들의 표정은 감동과 흐뭇함으로 가득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다식 만들기, 팽이치기, 투호던지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을 펼쳐 흥겨움을 더했다.

남영수 중랑구차예절연구회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민족의 전통예절을 체험하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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