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0월22일부터 3개월간 '춘곡 고희동 50주기 특별전' 개최...춘곡 고희동 화백의 서거 50주기를 기념하여 고희동 화백의 유품을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2일부터 고희동 가옥(원서동 16번)에서 한국 최초 서양화가인 고희동 화백의 춘곡 고희동 50주기 특별전 ‘한국 근대화단의 선봉’을 개최한다.


종로구가 주최,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AMI 아시아뮤지엄연구소가 주관하는 특별전은 춘곡 고희동 화백의 서거 50주기를 기념, 고희동 화백과 그의 제자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등록문화재 제84호 원서동 고희동 가옥의 근대문화유산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고희동 가옥은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고희동이 1918년 직접 설계해 1959년까지 41년간 거주한 목조 기와집으로 2000년대 초반 가옥이 헐릴 위기에 처했을 때 시민단체에서 보전운동을 펼쳤다.


그 후 2008년 종로구가 매입, 2011년까지 복원 보수공사를 마치고 다음해 개방됐다.

고희동 작품

고희동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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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곡 고희동 작가(1986~1965)는 우리나라 최초로 서양화를 도입했으며 전통적 회화를 서양화와 절충해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 심사위원과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장, 민주당 참의원 등을 지낸 고희동은 화가이자, 교육자면서 미술행정가였다.


이번 특별전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춘곡의 작품 ▲과석도 ▲산수도 ▲추경산수화 ▲금강춘색도, 제자 작품 ▲해경 ▲화조도 등 총32점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개막일에는 고인의 평전 출판기념식과 조각가 정현이 제작한 흉상 제막식도 열린다.


전시기간은 춘곡의 기일인 10월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개관시간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로(월· 화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강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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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 오후 2시 고희동 가옥에서 고희동 화백 외손녀이자 고희동 평전을 집필한 최일옥 작가가 ‘나의 할아버지, 고희동’이란 주제로 고희동 화백에 대한 이야기 및 고희동 평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희동 가옥

고희동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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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2월3일 오후 7시에는 정독도서관에서 미술평론가 조은정의 ‘근대 화단을 이끈 고희동’이란 주제로 미술사적으로 바라본 고희동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원서동 고희동 가옥은 고희동의 작품이 탄생한 곳이자 1910년대 한옥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가 큰 근대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역사적 인물의 자취가 보전된 그 인물의 집에서 춘곡의 삶과 예술을 느껴보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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