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택 보성산업 사장 "3년내 두배 규모, 종합부동산 회사로 성장"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보성산업이 공공택지 개발과 NPL사업, 공모ㆍ운영사업 등을 4개 축으로 하는 종합부동산개발회사로의 성장을 선포했다.
보성산업은 건설사 시공능력순위 20위권인 (주)한양의 모기업으로 마곡과 동탄, 세종시 등에서 굵직한 공공택지 개발사업을 진행했고, 청량리59 프로젝트, 청라국제금융단지ㆍ서남해안 기업도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경택 보성산업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지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개발과 시공, 운영 등 밸류체인을 확대해 국내 제일의 종합부동산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보성산업은 앞으로 주거 사업뿐 아니라 개발, 운영, 복합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전문경영인인 이 사장은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 출신으로 단군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불리는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경험이 있다.
보성산업은 현재 공공주택 개발부문에서 남양주 다신신도시 진건 B8블록 아파트 신축사업(640가구), 수원 호매실 C3블록 사업(1394가구), 시흥 은계 B5블록 사업(1092가구) 등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계열사인 한양이 '수자인' 브랜드로 다음달 분양한다.
최근 보성산업은 청량리역사 인근에 최고 59층 높이의 주상복합 4개동(1160가구)을 짓는 '청량리 59'프로젝트를 추진, 2017년 3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시장재개발 사업인 청량리 59프로젝트의 토지는 지난 7월 유암코로부터 공매로 사들였다.
이 밖에도 보성산업은 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의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새만금방조제 신시ㆍ야미구간 관광레저용지, 서남해안 기업도시(전남 해남 솔라시도프로젝트)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구미복합역사 운영사업권을 따내는 등 부동산 운영사업 분야를 개척해 장기적인 성장모델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국내 최고의 디벨로퍼가 되기 위해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성과보상체계, 소통이 어우러진 신바람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3년내 수주와 매출, 이익부문의 목표를 현재의 두배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산업은 올해 2500억원의 수주와 1500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1978년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설립한 (주)보성은 2012년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하면서 지주회사인 보성과 부동산개발회사인 보성건설로 나뉘었다가 지난해 8월 보성건설 사명을 보성산업으로 바꿨다. 계열사는 2003년 인수한 한양과 철강업체 해원에스티, 운영사인 코리아에셋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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