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본격적인 가을 결혼 시즌을 맞아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많아지면서 혼수가구 트렌드도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불필요 한 것은 줄이고 실속 있는 작은 결혼식에 이어 혼수 가구도 크기는 줄이고 활용성은 높인 제품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좁은 집에서도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의 경우 상반기 시즌 대비 96% 증가하며 폭발적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미니테이블 역시 67%나 늘었다.
공간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소형 수납 아이템도 인기가 많다. 소형책장의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수납 정리함의 판매량도 47.6%도 상승했다.
최소영 아이스타일24 리빙 MD는 “최근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작더라도 실속 있는 결혼도 괜찮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혼수도 큰 돈 들이지 않는 실용적인 제품으로 많이 찾고 있다"며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합리적인 소비에 대한 니즈가 커짐에 따라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타일24는 실속형 혼수 품목을 최대 81%까지 할인하는 ‘웨딩&리빙 혼수 특가전’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며, 공간활용도가 높은 실용 가구 품목을 최대 63% 할인하는 ‘리빙&가구 3대 천왕전’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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