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문을 열어 유통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도 했다. 영업면적만 9만2578㎡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7만㎡)보다 넓고 인근 AK분당점(3만6478㎡)에 비하면 3배 수준이다.
도로공사 부지 동쪽 2만㎡ 부지에 4개 동 규모로 ‘기업허브지원’이라는 공간을 조성해 2017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창업 보육과 신기술 체험 전시, 법률과 회계 같은 기업 지원 등 기능 시설이 만들어진다.
또 300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인큐베이터’와 ‘벤처캠퍼스’, 창업 후 2~3년의 성장 단계 기업 300개사가 저렴하게 입주 가능한 ‘기업성장 지원센터’가 조성된다. 판교 지역 아파트들로서는 든든한 배후 수요를 하나 더 얻게 되는 셈이다.
판교 알파리움은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다. 1단지는 지상 19층, 5개 동, 전용면적 96~203㎡, 417가구로 구성됐다. 2단지 역시 5개 동 96~203㎡이며 지상 20층에 514가구다. 낙생초, 낙생중교가 가깝고 판교역과 판교IC가 인접해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를 배후수요로 삼을 수 있다. 판교 제8호공원과 화랑공원도 가깝다. 전세 시세는 매매의 80% 수준이다.
위례에서는 군부대 이전 지연 때문에 2017년까지는 신규 분양 공급이 끊긴다. 올해 남아있는 물량은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잔여물량과 위례 보미리즌빌 아파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있다.
‘위례 푸르지오시티’는 일반상업3블록 1-2, 1-3부지에 위치하며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 138실과 오피스텔 434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신혼부부 등 2~3인 가구가 살기에 적당한 투룸과 4인 생활까지 가능한 쓰리룸으로 나뉜다. 소형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볼 수 있다.
보미종합건설은 C2-1블록에서 131가구를 분양한다. 96~112㎡ 중대형 물량이다. 모든 가구를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일렬로 배치)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통풍이 우수한 편이다.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까지 걸어서 5분 걸리는 입지다.
대림산업은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서 84㎡ 규모에 테라스를 갖춘 뉴스테이 3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테라스하우스인 이 아파트의 타입별 임대보증금은 4억원 초반에서 5억원 후반이며 월세는 44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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