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에콰도르의 한 여성이 남편의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다.
디아나 로드리게스라는 여성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제가 엄마가 된데요. 제 남편이 제 아기를 가졌다고 하네요"라는 선뜻 이해할 수 없는 글을 올렸다.
이들 부부의 믿기 힘든 임신 사연의 비밀은 성전환 수술로 뒤바뀐 성에 있다.
로드리게스의 신분증에는 M이라는 표시가 남아 있다. 여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원래는 남자였다. 남편 페르난도 마차도의 신분증에는 F라는 글자가 남아있다. 원래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성전환 수술로 남자가 됐다.
로드리게스는 이에 대해 "우리는 완벽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될 수 있다"며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잘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에콰도르에서 성전환 부부가 아이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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