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팔도는 ‘왕뚜껑’의 9월 누계 판매금액이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이상 판매가 신장했다고 7일 밝혔다. 팔도는 ‘왕뚜껑’의 판매가 증가한 이유로 면발ㆍ국물 등의 제품 품질 개선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총 1250개의 하트 모양 면이 들어 있는 제품이 생산되며 당첨 고객과 당첨된 고객의 지인을 포함해 총 2500명에게 팔도 라면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팔도는 더욱 진해지고, 더욱 쫄깃해진 왕뚜껑의 맛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왕맛드립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왕맛드립' 드립왕을 뽑는 '#왕맛드립 챌린지' 온라인 이벤트는 11월 30일까지 '#왕맛드립 캠페인 사이트‘(www.wangdrip.kr)에서 진행되며, 2주에 한 번씩 공감(좋아요)을 가장 많이 얻은 팀을 선발해 '왕뚜껑' 1박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 광고에서 솔지는 왕뚜껑을 먹은 소감(왕맛드립)으로 영화 ‘다찌마와리’에 출연한 배우 임원희를 성대모사하며 “우리 사이에 굳이 드립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최용민 팔도 마케팅팀장은 “올해 왕뚜껑 출시 25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판매상승에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올해 초 ‘왕뚜껑’ 뿐만 아니라 김치, 짬뽕, 우동 왕뚜껑 등 총 4종 제품의 맛은 높이고, 나트륨은 낮춰 맛과 건강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했으며,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패키지도 새롭게 변경 했다. 특히, 면발 두께를 두껍게 적용해 기존의 얇은 면발에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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