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 ‘햇반’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에서 한국을 방문한 약 2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햇반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햇반 취나물밥’을 증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식 행사에서는 햇반 취나물밥에 양념 간장을 넣어 만든 비빔밥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쌀가공식품협회(이하 쌀가공협회)가 지난 9월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한식홍보 활동의 일환이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한식의 중심인 ‘쌀’로 만든 다양한 식품을 선보여 한식에 대한 경험을 늘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매주 하나씩의 쌀 가공 제품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청와대 사랑채를 찾아 햇반을 체험했다. 중국인 외에도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이 몰려 오전과 오후 약 한시간씩, 총 두 시간 동안 준비했던 시식용 제품과 증정 제품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햇반은 해외 시장에서 햇반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와 해외 매장 등에서 다양한 시식 행사를 진행해 ‘한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