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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정도전과 이순신 비교…"극복 자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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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사진=스포츠투데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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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김명민이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 역을 맡은 가운데 역할에 대해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인 '불멸의 이순신'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30일 김명민은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에서 KBS1 '불멸의 이순신' 속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잊게 할 정도전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순신 장군을 극복할 자신은 솔직히 없다. 아우라가 너무 큰 인물이다. 10년전 이순신을 봤던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각인돼있는 이순신이라는 아우라를 떨쳐버릴 자신은 없다"며 "그러나 '육룡이 나르샤'에서 맡은 정도전은 4D라고 느껴질 정도로 입체적인 캐릭터다. 정도전이라는 인물의 행과 행 사이를 놓치지 않고 연기해서 작가님들이 그려준 역을 시청자들께 잘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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