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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 나태주 언급 "와이어 필요없는 뛰어난 액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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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태주와 휴 잭맨 / KTIGER

배우 나태주와 휴 잭맨 / K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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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할리우드 톱배우 휴 잭맨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한국 배우 나태주에 대해 극찬했다.

1일 오후 영화 '팬'의 도쿄 기자회견 및 한국 기자단 미니 인터뷰가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 라이트 감독과 주연 배우 휴 잭맨, 리바이 밀러가 참석했다.
이날 조 라이트 감독과 휴 잭맨은 '팬'에 출연한 한국 배우 나태주의 연기를 극찬했다. 나태주는 극 중 네버랜드의 원주민 전사 역을 맡았다.

극 중 검은 수염 역을 맡은 휴 잭맨은 "검은 수염과 나태주가 싸우는 장면이 없어서 다행이었다"라며 "같이 싸웠다면 이미지가 망가질 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태주는 정말 엄청났고 존경할 만 했다, 그와 작업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라이트 감독은 "나태주의 장면은 CG도 없었다"라며 "나태주에게 단 하나의 문제가 있었다면 너무 빨리 움직여서 카메라가 따라잡기 어려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휴 잭맨은 "나는 한 발로 서서 포즈를 취하려면 와이어가 필요하지만 나태주는 와이어 없이도 한 다리로 멀쩡히 설 수 있더라"고 하며 직접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팬'은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제임스 메튜 배리의 동화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꿈과 희망, 모험의 아이콘인 영원한 소년 피터팬 탄생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prequel)이다. 피터팬의 탄생과 네버랜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낸 '팬'은 오는 8일 2D와 3D 등 다양한 상영 버전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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