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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마을 공동 태양광발전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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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발전수익금 주민 복지에 사용…주민주도형 발전소 건립 박차

<순천시 주암면의 태양광 발전시설>

<순천시 주암면의 태양광 발전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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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암면에 소재한 순천자원순환센터 주변마을에 공동 태양광발전소가 최근 건립돼 그 수익금이 마을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이 주민참여형 마을공동 햇빛발전소는 마을 공동부지에 건립해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한 뒤 발전수익금을 마을 공동사업으로 사용하는 공익형 발전소이다.

순천시 주암면 문길마을과 구산마을은 발전용량 각각 약 70㎾(연간 생산량 89㎿h)와 100㎾(연간 생산량 127㎿h)의 태양광발전소를 지난 8월에 착공해 이달 완료했다. 이 발전소에서는 각각 연간 1000만원과 1500만원으로 예상되는 발전수익금이 마을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김재웅(63) 문길마을 이장은 “순천시의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햇빛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게 됐으며, 발전수익금은 마을 공동사업에 사용할 것”이라며 “순천시의 선도적인 에너지정책으로 우리 마을이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병은(36) 그린순천21 사무국장은 “주민주도형 햇빛발전소 건립은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한 밑거름”이라며 “마을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감방안을 제시하는 에너지 사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단인력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코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올해를 ‘에너지 자립도시 원년’으로 정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이용·보급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햇빛발전소는 추가로 2곳을 더 설치한데 이어 앞으로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발전수익금으로 마을 공동사업을 추진해 주민복지 분야에도 에너지를 접목하는 등 종합적인 에너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햇빛발전소 건립은 마을 주민 스스로가 에너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 직접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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