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가 추석 연휴 기간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유통 시작 단계인 닭·오리 도축장 특별 위생 실태를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 강화 및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보양식품으로 각광받는 닭·오리고기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지역 10개 닭·오리 도축장을 대상으로 10월 둘째주까지 4주간 실시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위반사항은 해당 행정기관을 통해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현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올 초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을 때 소속 공무원을 매일 도축장에 파견해 소독 점검과 생체검사 등 위생검사를 강화했다”며 “도축장의 자체 위생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작업장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해 유통단계에서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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