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규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주식투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외국인의 전체 국내 증권투자 규모는 지난 7월말 기준 약 533조5000억원으로 2010년 대비 15.9% 증가했다. 주식투자 비중은 80.7%로 채권투자 비중 19.2% 대비 약 4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식투자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채권투자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7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비중은 80.7%로 2010년말 83.9% 대비 3%포인트 이상 감소했고, 채권의 비중은 같은 기간 16.1%에서 19.3%로 높아졌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규모도 감소세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순매수 금액은 2010년말 22조9000억원에서 올해 7월말 6조원으로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웃돌던 주식 보유 비중도 7월말 기준 28.9%를 기록하며 201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30%를 하회했다.

AD

국가별로는 영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 유럽계 국가의 주식 비중은 감소하고 중국 일본 등 아시아계 비중이 높아졌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18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 16조7000억원, 룩셈부르크 12조6000억원 순이다.


강원철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의 주식비중이 2010년말 0.79%, 1.96%에서 올해 7월말 2.26%, 2.55%로 중국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며 "유럽계 국가인 프랑스와 영국의 주식비중은 2010년말 각각 1.90%, 11.14%에서 7월말 1.21%, 7.99%를 기록해 영국의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