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가을 성수기를 맞아 영남권을 중심으로 지방에서도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이 늘고 있다. 지난 4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수익성이 더 나아져 사업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용지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를 이달 중 분양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9㎡ 883가구 중 1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초중고교를 걸어서 통학 할 수 있는 입지이며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창원시청, 용지호수공원 등도 가깝다.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 망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간선도로를 통해 서면과 해운대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협성건설은 부산 동구 수정동 도시환경정비사업 1구역에 짓는 수정동 협성휴포레를 다음달에 분양한다. 59~82㎡ 788가구 중 7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경남여고, 경남여중, 부산고, 데레사여고, 금성고 등 9개 학교를 도보로 통학 가능한 입지다.
한화건설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2구역을 재건축하는 창원 대원 꿈에그린(가칭)을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59~108㎡ 1530가구 중 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이 가깝고 상동공원과 대상공원, 창원시 어린이 교통공원 등이 있다.
삼호건설은 대구 중구 대신동 대신2-3지구를 재건축하는 대구 대신e편한세상을 11월 분양 예정이다. 468가구 중 32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대도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은 주거 환경이 우수한 도심권에 위치한데다 대형 건설사의 메이저 브랜드를 달기 때문에 청약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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