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금수저 1위 100억 매출 해운업 경영 대신 '배우의 길'

차인표. 사진=tvN '명단공개' 방송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차인표가 특급 금수저 스타 1위에 올랐다.

14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 2015' 80회에는 '집안 좋아 능력 좋아 알고 보니 특급 금수저 스타' 순위를 공개했다.

이날 차인표는 다양한 금수저 스타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백종원 3위에는 윤태영이 올랐다.

차인표는 국내 해운 기업 우성 해운 창업주 차수훈 회장의 아들이다. 우성해운은 1974년 창립 이후 수출 3000억 달러를 달성하며 국내 해운업계 4위까지 오른 바 있다.

차인표의 큰 형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엘리트며 차인표의 동생 역시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을 졸업한 재원이다. 차인표도 미국 뉴저지 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차인표 형제는 부친 차수웅 회장이 은퇴를 고민한 지난 2004년에 경영권 다툼을 벌이지 않고 회장직 취임을 거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매출 100억 이상의 기업을 거부한 삼형제는 각자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차인표는 "평생 회사에 몸 바친 분들이 계신데 해운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가 경영권을 물려 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