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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 “도서관, 아이들 미래 열어주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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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구청장, 2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열린 ‘도서관발전 대토론회’ 좌담자로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도서관발전 대토론회’에 좌담자로 참석했다.

2~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서관발전 대토론회’는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대 도서관 관련 토론회 중 최대 규모다.

2일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좌담회에 초대된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도서관발전과 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 이후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 참여했다.

토크콘서트에는 유 구청장 외에도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 간사인 김장실 의원을 좌장으로 문화융성위원회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종서 서울대 교육부총장, 배영대 중앙일보 문화부장,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인 윤희윤 대구대 사회과학대학장이 함께했다.
5명의 좌담자들은 문화융성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도서관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100여 분간 진솔하게 토론을 이어나갔다. 도서관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환경과 현상 등의 진단과 평가에 이어 도서관의 역할과 지향성, 문화융성과 국민행복, 도서관의 과제 등을 안건으로 삼았다.
유종필 관악구청장(가운데) 주제 발표

유종필 관악구청장(가운데)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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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구청장은 정책집행자로서 관점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서관의 성공사례를 예로 들어 청중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냈다.

국회도서관장을 역임한 유종필 구청장은 ‘지식복지’라는 새로운 복지개념으로 관악구를 ‘달동네’라는 이미지에서 ‘도서관 도시’, ‘지식문화도시’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2010년 유 구청장 취임 초 5개에 불과했던 도서관은 지하철역 무인도서대출기를 포함해 43개로 늘었고,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건물을 새로 짓는 대신 기존 시설을 최대한 이용해 도서관을 짓고 기증도서로 채워나가며 주민들이 자원봉사로 운영하고 있다. 사무공간을 줄여 만든 청사 1층 ‘용꿈꾸는 작은도서관’, 무용지물이 된 관악산매표소를 리모델링해 만든 ‘관악산시도서관’,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든 ‘낙성대공원도서관’과 ‘도림천에서 용나는 작은도서관’ 등은 관악구의 명소가 됐다.

또 장서보유량이 많지 않은 작은도서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내 모든 도서관을 통합전산망으로 연결해 어느 도서관의 책도 빌려볼 수 있는 지식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 반응도 좋아 2011년 4만권이던 지식도시락 배달서비스는 2012년 11만권, 2013년 17만권 등 이용 횟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관악산 높이의 9배가 넘는 27만여 권이 배달되기도 했다.

구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도서관 정책은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외 행정기관, 시민단체, 외국언론 등의 벤치마킹을 위한 발길로도 이어지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도서관은 인문학, 평생학습 등과 더불어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주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식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 생활 속에 녹아드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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