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준공과 관련해 "이곳 방폐장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경주 환경관리센터에서 개최한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준공식에 참석해 "정부는 앞으로 처분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안전에 한 치의 허점도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원전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라며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이룩하며 경제 강국의 대열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은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이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원전을 수출함으로써 미국,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원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원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준공하는 이 처분시설도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건설했다"면서 "설계와 건설 단계에서부터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투입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의 국제전문가들을 통해 일곱 차례나 안전성 검증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또 "1986년 처분시설 부지선정을 추진한 지 30년 만에 맺은 값진 결실"이라며 "우리나라는 현재 원자력발전량 세계 5위이면서도 폐기물 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임시저장소의 용량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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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경주 방폐장이 들어서게 된 것은 국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참으로 어려운 결단을 내리고 협조해주신 경주시민과 경북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곳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은 이해와 양보와 협력으로 이루어낸 국가필수시설 건립의 모범이 됐다"면서 "정부는 경주시민 여러분의 결단을 잊지 않고 있으며 방폐장 건립과 관련된 지원 사업들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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