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 경도가 정부의 복합리조트 개발공모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최종적인 사업계획 제안 요청서(RFP)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문체부는 오는 11월 27일까지 복합리조트 개발사업계획 공모를 실시해 이들 9개 지역 가운데 2개 내외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RFC 제출이후 여수 경도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국내 국민 관광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한 정부의 복합리조트 개발목적에 부합한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문체부 등 중앙정부와 국회에 당위성을 설명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휴가를 반납한 채 김종덕 문체부 장관 등 관계요로 인사 등을 연쇄 접촉했고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도 지원활동을 펼쳤으며 전남도의회와 각 시군, 경제계, 시민단체 등도 지역여론을 결집해 중앙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여수 경도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신규 허가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로 선정될 경우 수도권과 제주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남해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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