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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지각사태에 눈물…"폐 안끼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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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김민경 /사진=스포츠투데이 DB

함정 김민경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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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민경이 영화 '함정'의 간담회에 지각해 눈물을 흘렸다.

2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함정'의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다른 드라마 촬영으로 지각한 김민경은 간담회가 시작한 뒤에 무대에 오른데 대해 사과하며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허겁지겁 무대에 오른 김민경은 "잘 보셨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폐 안 끼치고 싶었는데"라고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쏟았다.

김민경은 "애정이 많은 영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봉하길 기도도 많이 했다"며 "첫 영화가 공개되는 자리에 더 빨리 와서 배우들과 인사도 하고 싶었는데 제가 지각을 해서 너무 죄송스럽다"고 털어놨다.

김민경은 "너무 죄송스럽다보니…"라고 이야기를 이어가다 "그것보다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경의 첫 스크린 데뷔작은 영화 '함정'은 SNS를 보고 외딴 섬으로 여행을 간 부부가 의심스러운 음식점 주인을 만나 벌어지는 긴박한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늘어나는 보이스피싱과 사이버범죄, 성인 실종 등을 모티프로 삼았다. 오는 9월 10일 개봉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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