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재단, 제13회 오뚜기 학술상…이동선 경남大 교수 선정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뚜기재단은 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동선 경남대학교 식품생명학과 교수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수는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받았다.

이 교수는 신선 농산물과 한국 고유식품의 포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향균성 포장에 대한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온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 고유식품 및 그 기술의 우수성에 주목하고 그 동안 한국 발효식품 및 고유조미 식품의 가공과 포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젓갈의 변형기체포장을 개발해 실용화했고, 김치 냉장고에서 김치숙성 모델을 개발해 김치냉장고에 적용시키기도 했다.

한편 오뚜기재단은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00여 명의 대학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