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7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서 ‘제1회 아빠자랑대회’...13가족이 무대에 올라 현장 발표 후 최종 5명의 ‘이달의 아빠’ 선발
27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1회 아빠자랑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우리 아빠가 어떤 점에서 멋진지, 무엇이 좋은지, 왜 훌륭한지’에 대해 발표하면 현장에서 바로 점수를 매겨 ‘이달의 아빠’ 5명을 선발하게 된다.
구는 ‘좋은 아빠’의 모델을 제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 결과 총 59편이 접수, 1차적으로 전·현직 교장선생님 6명의 엄격한 심사로 결선 진출자 13명(영상 5편, 글 8편)을 선발했다.
▲엇나가는 둘째를 위해 육아휴직을 선택, 이제는 아이들 전문가가 된 아빠 ▲통역일로 바쁜 중국인 엄마를 대신해 아이와 놀아주는 아빠 ▲직장일로 바쁜 와중에도 맞벌이 부인을 위해 세 아이를 살뜰히 챙기는 다둥이 아빠 등 가족들과 자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이날 오후 7시 필하모닉 아버지 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그맨 겸 MC 김학도의 사회로 본격적인 대회가 진행된다.
방청객(50%)과 전문심사위원(50%) 점수가 합산돼 총 5명에게 ‘이달의 아빠상’ 트로피와 송파구청장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그 외 가족들에게는 ‘가족상’이 주어진다. 또, 매달 발간되는 구정 소식지에 소개되는 영광도 누리게 된다.
이선희 여성보육팀장은 “이번 대회는 아빠들의 기(氣)를 살리고, 아빠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른 가족들의 사연을 보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아버지에 대해 생각해고, 가족의 의미와 고마움도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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