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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락' 아이에스동서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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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보유한 슈퍼개미 박영옥 씨 관련 루머 영향 관측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아이에스동서 주가가 최근 며칠 새 급등락하며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 주가가 지난 18~20일 사흘간 42.8% 급락했다. 18일 5.4% 빠진 데 이어 19일 13.6%로 하락 폭을 키우고 20일에는 하한가를 쳤다.
지난 20일 슈퍼개미 박영옥 씨가 자본시장조사단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박 씨가 보유한 주식이 모두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 씨는 아이에스동서 주식을 상당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틀 전부터 주가가 크게 빠져 증권가에서도 미스터리라는 반응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 주가가 특별한 요인 없이 이례적으로 하락했다"며 "공매도에 의한 주가 하락도 감지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지난 18일 아이에스동서 주식 거래량 중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불과했고 19일 역시 3.4%에 그쳤다.
주가가 급락하기 전인 17일 발표된 2분기 실적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었다. 매출은 24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 늘었고 영업이익도 315억원으로 26.8%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돈 실적이다.

사흘간 주가가 떨어진 뒤 21일에는 다시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대북 리스크로 폭락한 상황에서도 아이에스동서는 10.7% 올랐다.

박영옥 씨가 검찰 및 자본시장조사단의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24일에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축 마감재와 콘크리트 파일 제조 및 건설업을 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는 화성 동탄과 하남 현안,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시작된 데다 부산 용호만 더블유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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