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젠스타에 따르면 7월 서울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8.3%로 3개월 연속 동일했다. 공실률은 지난해 12월 7.8%에서 올 1월 7.9%, 2월 8.0%, 3월 8.1%, 4월 8.4%로 오르다 5월부터 소폭 떨어진 상태로 제자리걸음 중이다.
도심권의 경우 A등급 빌딩이 공실률 하락을 이끌었다. 중구의 파인에비뉴 B동(한화 S&C 입주)과 나라키움저동빌딩(국가인권위원회 입주), 센터포인트광화문(현대해상 입주) 등의 공실이 해소됐다. 강남권에서는 삼성생명대치타워(강남UNIV 입주)와 수서오피스빌딩(쿠퍼비전코리아·S&R 입주) 등의 영향으로 공실률이 하락했다.
8월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0.3%포인트 오른 8.6%로 전망됐다. 도심권과 강남권에서 전달 대비 각각 0.7%, 0.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결과다. 나머지 권역의 공실률은 변동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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