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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바다 귀족 능성어 인공종묘 기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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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어린 고기 30만 마리 생산"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물 10대 수출 전략품종이자 중화권을 중심으로 고가에 판매되는 고급 어종인 능성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인공 종묘생산 기술개발을 추진, 어린고기 30만 마리를 생산했다고 9일 밝혔다.
능성어는 농어목 바리과 어류로 보통 90~150㎝정도 성장한다. 연한 갈색 바탕에 진한 갈색 가로띠 7개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과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며, 여수 거문도 지역에서 매년 30톤 가량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인공종묘 생산 기술이 미흡해 자연산 치어에 의존하면서 생산량 변동이 심한 품종이다. 다른 양식 어종에 비해 입 크기가 작아 부화 후 초기 먹이 급이에 실패할 경우 대량 폐사가 일어나고 기형 발생률이 높아 종묘 생산이 매우 어려운 어종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원은 능성어 인공 종묘 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 6월 능성어 어미 고기 보유어가와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수정란 1kg을 생산, 건강한 어린 고기를 부화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어린 고기 30만 마리는 초기 먹이 급이가 끝난 안정적인 상태로, 매일 수온과 염분, 수소이온농도지수(pH), 용존산소량(DO) 등 수질환경 관리와 치어의 성장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능성어 치어를 7cm 이상 건강하게 키워 10월께 양식어가에 분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수출 전략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결과를 양식어가에 이전해 어류 양식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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