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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마늘 '가격 급등락' 농축산물 수급조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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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는 최근 수급이 어려운 농축산물에 대해 출하조절과 수매비축으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1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재배면적 감소와 기상이변 등의 영향으로 수급이 불안한 일부 채소류와, 행락철 수요증가와 사육두수 감소로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소고기 등 축산물에 대한 수급동향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우선 정부는 배추에 대해 8월 출하량이 평년보다 8600t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재배 물량을 분산출하하기로 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양파와 마늘은 계약재배 물량 출하조절과 저율관세할당(TRQ) 조기도입을 추진한다.

양파와 마늘은 고온과 가뭄 등으로 생산량 줄어 지난달 하순 도매가격이 양파는 kg당 1379원, 마늘 4756원으로 각각 '상승심각', '상승주의'단계로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양파에 대해 계약재배 물량 출하를 하루 100t에서 150t으로 늘리고 TRQ 2만1000t을 조기도입한다. 마늘은 4만t의 계약재배 물량 출하를 조절하고, 2014년산 수매 건조 마늘은 9월 이후 방출한다. TRQ 기본물량 가운데 잔량 1만3000t을 조기에 도입하고 증량분 4만1000t은 가격 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소고기는 사육마리수 감소와 행락철 수요증가로 지난달 하순 도매 가격이 kg당 1만8320원(거세 1등급)으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며, 추석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추석 이전 소고기 상장물량을 10%, 하루 100두 수준으로 확대하고 농협과 공영홈쇼핑 등을 통해 할인판매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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