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저온현상 및 일조부족 등 기상 악조건, 벼의 생육 지연…지역 농가, 벼 쓰러짐 예방위한 물 관리 노력 등 필요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의 벼 수확시기가 예년에 비해 늦어질 전망이다.


충남도는 지역 품종인 중만생종 삼광벼의 생육이 지연돼 이삭이 나오는 시기도 최대 1주일쯤 늦어지기 쉽다고 3일 밝혔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나타난 저온현상과 일조 부족, 최저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벼의 생육이 지연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례로 천안은 7월 초순 최저기온은 평년에 비해 약 2℃ 낮았고 7월 하순의 일조량은 평년에 비해 32%, 일교차 역시 68%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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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일 기준 도내 삼광벼의 이삭 길이는 약 3~4㎜ 안팎으로 출수기는 평년에 비해 2~7일 늦은 이달 20일 전후로 추정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출수기는 앞으로의 기상조건에 따라 달라지지만 올해처럼 출수가 늦어질 경우 거름기가 과다한 논에선 볏대 아랫마디가 길어져 쓰러질 우려도 커진다”며 “쓰러짐 예방을 위해 농가에선 규산질 입제를 살포하거나 간단관수 등 물 관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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