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그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와의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기록했다. 팀이 1-2로 뒤진 1사 1·3루 기회에서 좌익수 앞에 동점 2루타를 때렸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의 안타를 쳐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다나카를 상대로 멀티히트 기록이다. 그러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으로 2루에서 발은 뗀 추신수에게 아웃을 선언했다.
한편, 텍사스는 5-2로 승리하면서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36)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외야수 조쉬 해밀턴(34)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경기를 펼쳤다. 반면 다나카는 6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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