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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기농명인 3명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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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실천한 선도농민…유기농 확산 전도사 역할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창조적인 사고로 저비용 유기농법을 5년 이상 실천해온 3명을 올해 새로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유기농명인은 고흥 도양읍에서 생명역동농법으로 유기농 벼를 5년째 재배하고 있는 정종수(61) 씨, 영광 백수읍에서 자연생태농법으로 6년째 유기농 벼를 재배해온 김선수(45) 씨, 영암 시종면에서 유기농법으로 배를 재배해온 허정철(59) 씨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자신만의 창의적인 농법을 개발해 저비용 유기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마지막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유기농 명인에게는 지정서를 수여하고, 농장 입구에 명인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명인으로서 영예를 고취할 계획이다. 명인이 개발한 유기농자재와 유기농법 기술을 매뉴얼화해 도내 유기농 실천 농가들에게 전수하는 전도사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또 명인이 생산한 유기농산물은 국내외 각종 품평회에 도 대표로 출품한다는 방침이다.
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유기농 명인제도가 명인을 통한 기술교육으로 유기농법을 확산·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많은 농민이 명인의 유기농법 기술 교육을 받도록 해 유기농법을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 명인 지정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올해까지 20명을 지정했다. 지정된 유기농 명인들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연간 400여명의 유기농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100여 무농약인증 농가를 집중 지도해 유기농으로의 인증 상향에 앞장서는 등 유기농업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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