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구로·도봉·금천구 등 5개 구청 홍보과장과 마포·동작구 등 3개 구청 언론팀장 여성 차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자치구 홍보분야에 여성 파워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들에 따르면 구청 홍보과장과 팀장에 여성 공직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와 구로구· 서초구· 도봉구·금천구 홍보과장에 여성 공직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강남구 신연순 공보실장은 언론팀장 3년에 공보실장 2년 등 5년 넘게 공보실을 지키고 있다.
특히 강남구는 언론팀장이 사무관으로 승진할 경우 곧 바로 공보실장으로 올라가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은승일 언론팀장이 사무관으로 승진, 공보실장을 맡을 것으로 점쳐졌으나 동장으로 발령나 신연순 실장이 다시 공보실장을 맡아 신연희 구청장의 신임이 큰 것을 확인했다.
신 실장은 본인도 이번 공보실장 자리에서 벗어날 것을 기대했으나 유임돼 어려운 업무를 당분간 이어가야 할 입장에 처했다.
구로구 정성자 홍보전산과장도 3년 넘게 홍보책임을 맡고 있어 이성 구청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정 과장은 언론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장수비결로 분석되고 있다.
서초구 이민정 소통담당관은 민선6기 조은희 구청장 취임과 함께 계약직으로 홍보 책임을 맡고 있다.
특히 1972년생으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서초구 홍보책임자로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봉구는 7월1일자로 황영미 홍보전산과장이 발령받았다. 황 과장은 적극적인 업무 능력을 보여 이동진 구청장으로부터 발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 과장은 발령 받자 마자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서울시청 기자실 브리핑을 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금천구 박은실 홍보마케팅과장(47)은 올 1월 서울시에서 금천구로 옮겨온 후 6개월만에 중책인 홍보책임자로 발탁됐다.
박 과장은 노원구에서 10여년, 서울시에서 11년을 근무하다 사무관 승진 후 금천구로 옮겨왔다.
이처럼 5개 자치구 홍보과장이 여성인 가운데 언론팀장도 3명이나 여성이 맡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포구 이인숙 팀장과 동작구 김미자 팀장에 이어 광진구 이혜란 팀장이 언론홍보 업무를 맡고 있다.
마포구 이인숙 팀장은 2년 넘게 언론팀장으로서 대언론관계가 원만한데다 박홍섭 구청장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어 하반기 사무관 승진이 유력해 보인다.
동작구 김미자 언론팀장은 민선6기 들어 언론팀장을 맡아 1년 동안 적극적인 홍보 업무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진구 이혜란 홍보팀장은 이번 인사에서 발령받아 업무 능력에 따라 사무관 승진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팀장은 1988년에 입사한 짧지 않은 경력을 바탕으로 사무관 승진을 위한 막판 스퍼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자치구 공무원들 중 여성 공직자 수가 늘어나면서 홍보분야에 여성 공직자들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