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김광태 감독이 말하는 류승룡과 이성민, 어떤가 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광태 감독이 '손님'의 두 주연배우 류승룡 이성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광태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영화 '손님'의 두 주연배우 류승룡, 이성민 캐스팅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김광태 감독은 "류승룡 씨가 맡은 우룡은 떠돌이 악사다. 부성애가 드러나야 하고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악사겸 약장수라 살가운 사람여야 했다. 후반부에 가서는 사람이 복수의 화신이 되는데 한 영화에서 극과 극을 넘나들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류승룡 씨였다. 류승룡 씨가 다행히 좋게 봐줘서 흔쾌히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광태 감독은 이성민 캐스팅에 대해 "이성민 씨가 맡은 촌장 역은 시나리오 상 60대 노인이었는데 그 나이대 배우를 캐스팅하려보니까 뻔했다. 너무 이미지 캐스팅이 되다 보니까 재미가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승룡 씨라는 버팀목이 있으니까 알려지지 않아도 연기 잘하는 다른 배우분들 도전해보자 해서 찾았던 배우가 이성민 씨였다. 이 영화는 미생 전에 촬영했었다. 어떻게 보면 모험을 한 편인데 오히려 잘됐다. 이성민 씨가 골든타임에 나왔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성민 씨 캐스팅은 대성공이었다고 본다"며 설명했다.
아이돌 스타에서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광태 감독은 "이준 씨는 전략적인 면이 있을 수도 있다. 당연히 연기가 1순위지만 전략적으로 청춘스타가 필요한 면이 있었다. 이준 씨는 돋보이는 연기력으로도 그렇고 돋보이는 청춘스타다. 이번에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서 입지를 다졌다. 이준 씨가 맡은 남주 역할이 대사가 많지 않다. 눈빛이나 작은 동작으로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그러면서 육체로서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배우여야 했는데 그 역할에는 이준 씨 밖에 없다고 생각"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손님'은 1950년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 판타지 호러 장르로 류승룡, 이성민, 이준, 천우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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