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아 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난 11일까지 1주일간 나경인터내셔날(주) 등 7개 수출업체로 구성된 중국 무역교류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총 235만 3천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무역교류단 출발 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응대 상담 요령, 시장 환경, 경쟁국가 및 시장성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업체 스스로 상담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특히 바이어 발굴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관리하는 해외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졌고, 사전 접촉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 밀도 있게 진행했다.
참가 업체들은 사전에 발굴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상담 품목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계약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
배유례 전라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무역교류단 파견을 통해 전남 수출의 27%를 차지하는 거대 중국시장의 동부지역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며 “무역교류단의 수출 MOU 체결이 실제 선적으로 이어지도록 사후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바이어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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