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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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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를 개최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01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7), 피아니스트 김현수(29)와 함께 10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의 공립특수교육기관 청원학교를,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의정부시의 특수학교 희망학교 방문했다.
올해 네 번째인 음악회에서는 조지 거슈윈의 서머타임, 슈베르트의 자장가,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를 비롯한 5곡의 친숙한 클래식 작품이 연주됐다. 또 한국 가요 카니발의 '거위의 꿈'도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연주됐다.

이번 음악회에 참여했던 강원도 청원학교 교사 정은영씨는 "음악 이야기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학생들의 높은 집중도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꼭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남양주시 의 특수학교 경은학교를 찾아 다시 한번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소개 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011년 교육과학 기술부와 MOU를 통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편 2015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는 2000년 금호영재콘서트 데뷔 후 2006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201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 음악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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