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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곡물가격 상승 압력 ↑…식음료품값도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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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년 곡물 재고율 등락 → 곡물가격 상향 압박 커질 듯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3년간 하락추세였던 곡물가격이 성장기인 3분기에 기상이변이 커질 경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곡물가격이 크게 오를 경우 이에 연동해 식음료품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어 하반기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우려된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지난 1개월간 곡물가격은 전월 곡물월보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상승하는 방향으로 변동성이 커졌다"며 "소맥 13.2%, 옥수수 19.6%, 대두 9.9%, 원당 3.3%로 움직였다"고 전제했다. 이어 "아직까지 주요 곡물의 재고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나 엘니뇨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곡물의 성장기인 3분기에 기상이변이 커진다면 3년간 하락추세였던 곡물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역사적 높은 수준의 재고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봤다.

그는 "가격이 크게 상승하더라고 시차는 있겠지만 음식료품 가격은 대부분 이를 반영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농무성(USDA)은 지난 10일(현지시간)에 7월 세계곡물수급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5ㆍ2016년 주요 곡물의 재고율 전망치는 전월대비 옥수수, 대두는 하락했고, 소맥은 상승했다. 2015ㆍ16년 재고율은 소맥 30.8%(6월 전망치 28.1%), 옥수수 19.2%(19.7%), 대두 30.0%(30.5%)를 기록했다. 2014ㆍ2015년 재고율은 소맥 30.0%(6월 전망치 28.0%), 옥수수19.7%(20.2%), 대두 27.6%(28.5%)를 기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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