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3년간 하락추세였던 곡물가격이 성장기인 3분기에 기상이변이 커질 경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곡물가격이 크게 오를 경우 이에 연동해 식음료품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어 하반기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우려된다.
이 연구원은 특히 곡물의 성장기인 3분기에 기상이변이 커진다면 3년간 하락추세였던 곡물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역사적 높은 수준의 재고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봤다.
그는 "가격이 크게 상승하더라고 시차는 있겠지만 음식료품 가격은 대부분 이를 반영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15ㆍ2016년 주요 곡물의 재고율 전망치는 전월대비 옥수수, 대두는 하락했고, 소맥은 상승했다. 2015ㆍ16년 재고율은 소맥 30.8%(6월 전망치 28.1%), 옥수수 19.2%(19.7%), 대두 30.0%(30.5%)를 기록했다. 2014ㆍ2015년 재고율은 소맥 30.0%(6월 전망치 28.0%), 옥수수19.7%(20.2%), 대두 27.6%(28.5%)를 기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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