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 안전행정위원회)은 대한항공의 김포-여수 2회 감축 운항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대해 주승용 의원은 “지난 주 대한항공의 항공편 감축 계획을 접하고 의원회관에서 대한항공 측과 면담을 했다”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거의 같은 시간에 경쟁적으로 운항을 하다 보니 승객이 분산되고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4편 중 2편을 감축만 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운항 횟수를 감축하려면 여수 시민을 비롯한 이용객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대한항공 측에 수요가 없어 감축하는 2편 중 1편은 요즘 수요가 늘고 있는 여수-제주를 매일 운항하도록 하고, 1편은 저녁 7시 대에 김포-여수를 운항하는 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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