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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도넘은 일탈…도넛에 침뱉고 "미국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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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사진=아리아나 그란데 페이스북 캡처

아리아나 그란데. 사진=아리아나 그란데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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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판매용 도넛을 몰래 핥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경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 경찰은 8일(현지시간)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공공보건 담당자들과 아리아나 그란데의 '도넛 영상'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연예전문매체 TMZ는 캘리포니아의 도넛 가게를 찾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 남성과 함께 이 매장에 진열된 도넛들을 심술궂게 핥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했다.

영상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도넛이 올려진 쟁반을 보며 "이게…뭐지? 난 미국인이 싫어. 미국이 싫어"라고도 중얼거린다.

당시 매장에 있었던 한 직원은 "그란데는 자기가 핥은 도넛을 사지도 않았다. 정말 무례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자 아리아나 그란데는 "난 미국인이라는 게 몹시 자랑스럽다"며 "미국인들이 얼마나 건강을 생각 안 하고 아무거나 자유롭게 먹는지를 표현하려다 그런 말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미국 어린이 비만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에 좌절하곤 한다. 어쨌거나 언어 사용에서 신중치 못했던 것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 콘서트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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