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세번째 'SSG 푸드마켓' 목동에 오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라이프 스타일 편집매장 ‘SSG 푸드마켓’이 9일 서울 서부상권의 대표 지역인 목동에 오픈한다. 목동점은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바로 앞에 신축된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영업면적 1160평(3835㎡)으로 구성된다.

'SSG 푸드마켓'은 현재 청담점, 부산 마린시티점 2개점에서 운영되고 있는 신세계의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지난 2012년 오픈 이후 매년 두자리수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3년만에 세 번째 매장인 목동점을 개점하며 판매 제품을 다양화하고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전체 매장면적의 75%를 식품전문관으로 구성하고 유기농, 친환경, 로컬푸드, PL 상품의 비중을 기존 푸드마켓보다 55% 가까이 늘렸다. 또한 가공식품 존을 따로 구성해 트러플, 시즈닝 등 세계 각지의 유명 가공식품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즉석에서 양곡 도정, 견과류 즉석 로스팅, 오븐구이, 반찬제조와 같은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직매입 비중을 기존 대비 2.5배 늘린 전체 상품의 65%를 직거래로 진행,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하며 판매가격을 낮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6개 카테고리별 분류 기준

아울러 기획 초기부터 외식 컨설팅 전문회사를 통해 상품 기준안을 별도로 마련하고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모든 상품을 원산지, 생산 방식, 관리 방식 등 일정한 기준을 거쳐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축산, 농산, 수산, 가공의 바이어들이 각각의 산지를 돌며 준비한 상품을 Only(온리) SSG, 새벽직송, 재래토종, 지정농장, 자연산(친환경), 로컬푸드의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엄선한 식재료만을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이밖에 베이커리숍 '메나줄', 생활소품숍 '자주'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구성했고, 청담동 인기 브런치 카페 ‘오아시스’를 입점시켰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