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층, 지상2층 315.12㎡규모로 숙소, 회의실, 주방, 샤워실, 교육장 등의 시설 갖춰...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인터넷 중독예방', '숲속 힐링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노원구 서비스공단이 수탁 관리할 이 곳은 당초 사유지로 토지주의 공원용지 매수 청구에 따라 구는 지난해 3월27일 구청 관계자, 교육과 복지, 환경과 건축 등 전문가 와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모여 건축물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월계로44가길 78(월계동 534-1)에 위치한 ‘숲속의 집’은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졌다.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315.12㎡ 규모로 ▲다목적실(방4) ▲다목적회의실 ▲주방 ▲남녀화장실(2) ▲샤워실(2) 등을 갖추었다.
구는 ▲영·유아 및 청소년 관련 단체 또는 기관 ▲노원구민 또는 단체 및 직원 등에게 우선 대여, 미예약 발생 시 다른 소재지 주민이나 단체도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숲속의 집에는 야외테라스와 바베큐장도 구비돼 있어 이용자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사용 10일 전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예약을 하고 예약 신청 48시간 이내 입금계좌로 입금하면 이용이 가능한데 사용일 3일 전까지 취소한 경우에는 이용료의 100%를, 사용일 1일 전까지 취소한 경우에는 이용료의 50%를 환불받을 수 있다.
전화(☎2289-6848)나 팩스(☎930-8409)
이용료는 1박 기준으로 본관 전체(190㎡)를 이용할 경우 주중(월~목요일)에는 24만원, 공휴일 또는 주말(금~일요일)에는 30만원이며 정원은 30명이다.
다만 운영상 문제점 파악, 개선방안 등 마련을 위해 7월 한 달간은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영·유아나 청소년 관련 단체(기관) ▲공공목적 사용의 지역사회단체 ▲국가 유공자 단체 및 장애인 단체 등에 대해 일정 비율의 사용료도 감면하는 등 구민들의 이용률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숲속의 집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인터넷 중독예방’, ‘숲속 힐링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유지였던 이 곳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여러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은 결과 구민들을 위한 휴양시설로 문을 열게 됐다”면서 “건전한 여가활동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면서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먼 지방까지 내려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도 얼마든지 편하게 쉴 수 있는 노원의 또 다른 명소가 되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1시50분부터 숲속의 집 앞마당에서 ‘노원 숲속의 집’ 개소에 따른 축하행사를 갖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환 구청장,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지원과(☎2116-443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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